시작
어릴적 부터 기타를 좋아했습니다.
초6학년때인가? 통기타가 너무 치고 싶었는데....통기타 살 형편은 안되고..
기타를 잘 칠려면 코드를 외워야 된다는 얘기를 지나가다 들었어요.
어릴적 가요대백과 뒤에 나오는 코드집을 따로 정리해서..기타는 없으니 설계? 제도? 할때 사용하는 큰 T자에다가 기타지판을 그려서 외웠었어요 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..
이 후 아는 형의 통기타를 물려받아 통기타를 접했던 기억이 나네요~
중2 쯤에 교회에 밴드가 생겨서 팀을 구성했는데..기타 아니면 드럼을 엄청 하고 싶었거든요. 멋있잖아요~ ^^
근데 제일 인기 없었던 베이스를 하게 되었어요.. 아무도 안하니까 그냥 하게 되었는데.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티는 잘 안나도 저음에 점점 매료되어서 그냥 쭉~~~ 베이스만 하게 되었어요.
전공은 안했지만 그냥 내 일상에서 베이스 연주를 계속 할수 있음이 항상 좋았던것 같아요.
20대가 되어서 나름 음악을 접해볼려고 몇년 고군분투 하였으나 현실의 벽이 너무 커 연주는 그만하게 되었어요ㅜㅜ
연주하는것도 좋아했지만 악기를 분해하고 조립하고 셋팅하는것을 더 좋아해서 악기업쪽으로 직장을 알아보다 우연찮게 악기회사 채용광고를 보고 아~~ 여기다 싶어서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운 좋게 악기업에 취직하였습니다.
그땐 아주 작은 회사였는데..지금은 해외에서 더 유명해졌어요~^^
14년 정도 근무했었고 너무 좋아했던 일이였기에 정말 재미있게 일했었고 엄청난 경험도 많이 했던거 같아요.
이 후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고 지금은 악기와 관련없는 평범한 자영업자. 동네아저씨이지만 ^^ 기타의 열정은 아직 그대로이네요~~
일일이 다 나눌수 없지만 악기업에 있는 동안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시그네처 모델 그리고 엔도서 모델. 샘플 등 많은 악기들을 셋업하고 확인했었습니다.
그리 어려운건 없으니 조금만 신경쓰시면 누구나가 다 할 수 있습니다.
연주 안한다고 기타 그냥 세워두면 불능상태로 변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.
어느정도 정기적으로 관리만 해주시면 오래쓰실수 있거든요~ ^^
경험해 왔던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눠볼려고 합니다.